시사저널  868호(06.6.13)  -  ‘통일  신발’  배달해  남북  격차  줄인다
관리자 2006-06-14 1 756


‘통일 신발’ 배달해 남북 격차 줄인다
[사람과 사람] 통일시대청소년연합 송태경 총재

소종섭 기자 kumkang@sisapress.com

  

     
     
한전기공 감사로 있다가 지난 3월28일 퇴직한 송태경(50) 통일시대청소년연합 총재(사진 맨 왼쪽)가 ‘통일신발 배달부’로 나섰다.

4월19일부터 시작해 5월16일까지 4백 켤레, 또 6월1일에는 3백 켤레를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1천1백 켤레의 신발을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에 지원한 것이다. 그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 주최한 ‘개성 평화통일 숲 가꾸기’ 행사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등 진작부터 통일·청소년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송총재는 “신발은 대를 물려가며 오래오래 신을 수 있다.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려면 남북 청소년 사이에 격이 없어야 하는데 신발을 통해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모든 부문에서 의식구조와 함께 문화적인 차이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말이 아닌 작은 행동이 통일을 앞당긴다”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올해 2만 켤레의 신발을 전달할 계획 아래 열정적으로 활동 중인 송총재는 장기적으로 남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북한 청소년 1인 1사랑 운동’을 펼칠 생각을 갖고 있다. 남한 청소년들이 북한 청소년들에게 신발 한 켤레씩을 보내주자는 운동이다.

그는 자신이 전달하는 ‘통일신발’이 북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
[868호] 입력 : 2006년 06월 02일 18:51:36 / 수정 : 2006년 06월 06일 10:11:20